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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와 셈이 있는 표현 바루기
          산으로 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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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정보
          전자상거래 상품정보 제공 고시
          도서명 산으로 간 배
          저자, 출판사 차진용, (주)이태종NIE논술연구소
          크기 162*244
          쪽수 272
          제품 구성
          출간일 2022-03-15
          목차 또는 책소개 수와 셈이 있는 표현 바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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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글


           ‘2는 1보다 2배 크다’는 맞는 표현일까. 이 책을 쓴 계기는 이처럼 단순한 고민이었다. 초등학생에게나 어울릴 문제를 가지고 책까지 낸 이유는 ‘배(倍)’의 뜻을 잘못 알고 쓰는 글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수를 다루는 책에서조차 오류가 나온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잘못 쓴 ‘배’가 제대로 쓴 ‘배’를 밀어내는 양상이다. 정확한 정보 전달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2는 1보다 2배 크다’라는 표현을 인정하자는 사람들도 있다. 짜장면이 표준말로 인정받은 것처럼, 언어도 언중의 사용 습관에 따라 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2 빼기 1은 2다’라는 산수도 틀린 셈이 아니다. 언중이 습관적으로 쓰더라도 틀린 표현은 바로잡아야 한다.
          ‘배’만이 아니다. 엄격하게 보면 일상에서 숫자 정보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글을 심심치 않게 접한다. 사실 전달이 생명인 신문과 방송 기사마저 그렇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숫자가 들어간 보도가 늘면서 그 빈도가 높아졌다. 자료 제공처가 스스로에게 유리하도록 작성한 숫자 정보를, 거르지 않은 채 전하는 기사도 있다.
           국립국어원의 상담 창구인 ‘온라인가나다’에 올라 있는 아래 문답을 보자.
           
          래, 이래, 이후, 만에, 간, 째 같은 표현에 대해서
           (전략)저희 청에서 발표하는 보도 자료들은 부처 특성상 위 제목에 있는 표현이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최근 1년래 물가 0%대, 2018년 이후 최저, 3개월 만에 소비 감소, 14개월째 0명대’처럼요. 모두 바로 앞에 명사로 기간이나 시점이 들어가는데요. 기준으로부터 어떻게 시간을 세야 하는지 문의 드립니다.
           제가 제목에 쓴 6가지 의존 명사 외에 비슷한 게 더 있다면 좀 더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출입 기자들께 설명 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최근 3년래 가장 적은 생산량’과 같은 표현을 쓸 경우 1)현재부터 3년을 뺀 2017년 12월부터 2)월 단위는 세지 않고 연 단위만 빼서 2017년(1월)부터 → 3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3)2018년(1월)부터 → 2년 초과 3년 이하의 기간 동안, 이 셋 중에 어느 것을 말하는지 또는 다른 것을 말하는지 기준이 모호하여 저희 기사를 쓰는 출입 기자들과 통계 담당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후략)


          [답변] 의미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사전적으로 대체적인 풀이는 정해져 있으나 아주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는 않다는 점에서, 맥락을 통해 짐작해 보거나 해당 표현을 사용한 당사자에게 직접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 문의하신 ‘최근 1년내’라는 표현은‘그 기간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인‘-내’를 쓴 것으로 보이는데, 엄밀히 따지자면‘지금부터 3년 전부터 지금까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표현을 쓰는 상황이 그렇게 엄밀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날짜에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표현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구체적이고 명확한 날짜를 명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당 날짜를 분명히 밝혀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0년 12월 통계청 대변인실 관계자의 질문에 국립국어원이 답변한 내용이다. 질문의 문법적 오류 등은 여기서 다루려는 문제가 아니므로 차치한다. 이 상담 사례는 국가의 통계를 책임지는 통계청이 숫자 표기에 혼선을 빚는 상황을 보여 준다. 통계청이 이처럼 숫자 뒤에 붙이는 의존 명사나 접미사의 의미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썼다면, 그동안 발표한 각종 통계 자료의 정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매일 숫자와 씨름하는 통계청조차 이 지경이니 일반인의 숫자 표기 오류는 얼마나 심할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같은 소셜 미디어 덕분에 누구라도 기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웬만한 매체보다 더 크다. 누가 됐든 자신이 아는 바나 생각하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온전히 전달하려면 글을 정확하게 써야 한다. 정확한 글쓰기는 숫자 제대로 쓰기가 바탕을 이뤄야 한다.
           숫자에 오류가 있는 글은 가짜 뉴스로 취급된다. 실제로 가짜 뉴스는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면 오류가 나오곤 한다. 가짜 뉴스의 목적은 ‘사실 전달’이 아니라 ‘주장 주입’이어서 허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 허점 추적의 실마리가 숫자 점검이다. 자기 글에 쓴 숫자를 철저히 검증해야 하는 이유다.
           바둑이나 장기는 자기가 둘 때보다 훈수할 때 수가 더 잘 보이는 법이다. JTBC 심의팀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면서 3년쯤 숫자 관련 오류와 실수의 사례를 모았다. 여기에 자주 헛갈려 쓰는 용어와 피해야 할 상투적 표현 등을 덧붙였다. JTBC에서 접한 오류와 실수는 다른 매체에서도 반복되었다. 그래서 국가 기간 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주요 매체의 사례도 포함시켰다. 오류의 진원지가 자료 제공처로 확인된 경우 해당 자료의 내용을 퍼 올렸다.
           책에서 든 사례는 해당 언론사나 기관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정된 지면 때문에 대표 사례로 올렸을 뿐이다. 일부 지적은 지나치다거나 뜬금없다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국어 연구의 본산인 국립국어원의 판단조차 문제를 삼은 사례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의 판단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지적했다. 국립국어원이 자기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숫자와 용어를 제대로 쓰는 풍토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이외에 다른 뜻은 없다. 너그러이 양해해 주길 바란다.



          목차
          01 산으로 올라간 ‘배(倍)’
          1. 2는 1보다 2배 크다?
          2. 배의 두 가지 뜻
          3. ‘2배가 커졌다’ 대 ‘2배로 커졌다’
          4. 3과 1의 차이가 3배?
          5. 10에서 1로 10배 줄었다?


          02 추정 표현의 오남용 피하기
          1. ‘여(餘)’는 약방의 감초가 아니다
          2. ‘대(臺)’와 ‘대(代)’의 올바른 쓰임
          3. ‘수백’은 얼마큼일까
          4. ‘대부분’은 몇 %쯤일까
          5. ‘가까이’는 모자랄 때만 써야
          6. 추정 표현은 한 번만 써라
          7. 추정 표현은 불필요할 때 쓰면 어색하다


          03 숫자와 명사 궁합 맞추기
          1. ‘열아홉 세’ 대 ‘십구 살’
          2. 헛갈리는 숫자 읽기
          3. 고유어 숫자와 어울리는 고유어 명사
          4. 고유어 숫자와 어울리는 한자어 명사
          5. 한자어 숫자와 어울리는 한자어 명사
          6. ‘일 번’과 ‘한 번’
          7. ‘하루, 이틀, 사흘’ 대 ‘1일, 2일, 3일’


          04 정확한 숫자 전달하기
          1. 나이 표기 기준 지키기
          2. ‘0~1세’와 ‘만 0세’는 생후 몇 개월?
          3. 불혹이 40돌이라고?
          4. 기간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5. 시간 날수 달수 햇수의 계산 오류
          6. ‘이전·이후’ 대 ‘전·후’
          7. 반올림 제대로 하기
          8. 적확한 데이터 제공하기
          9. 카지노 145억 증발 사건과 사과 상자
          10. 탈북 여성의 폭행 피해 기간은 얼마일까


          05 기본 표기 지키기
          1. %와 %포인트 구별해 써야
          2. 지수에 꼭 붙는 ‘포인트’
          3. 연율(年率) 바로 쓰기
          4. 법정 단위 쓰기
          5. mb, Mb, MB는 다르다
          6. 둘 이상 나열 땐 순서 정해야


          06 인포그래픽의 고려 사항
          1. 인포그래픽의 기본 요소
          2. 축척의 오류
          3. 표현의 오류
          4. 원그래프의 오류
          5. 그래프 선택의 오류
          6. 데이터의 오류
          7. 제목의 오류
          8. 각주의 오류


          07 숫자는 무조건 검증하라
          1. 백신 4400만 명분으로 국민 88%가 접종한다?
          2. 1952년생인데 2021년에 70세 생일을 맞았다?
          3. 북한 농경지 피해 면적의 진실
          4. 과거 30년(1912~40년) 대 과거 29년(1912~40년)
          5. 발달 장애인의 모친이 숨진 날짜
          6. 일본 비트플라이어의 상장 코인 수
          7. 보톡스 1g 살상력의 진실
          8. 문제의 숫자 표현 찾기


          08 적확한 용어를 선택하라
          1. 거꾸로 일식 보도… ‘도립상’ 적시해야
          2. ‘확률’ 대 ‘비율’… ‘0% 확률’인데 도전해야 할까
          3. ‘4대 추돌’ 대 ‘5중 충돌’… 정확한 용어 써야
          4. ‘햇빛’ 대 ‘햇볕’… 집광판과 집열판도 구별해야
          5. ‘임차료’ 대 ‘임대료’… 주고받는 관계 고려해야
          6. ‘구동 모터’ 대 ‘배터리’… 전기차의 심장은
          7. 반도체 ‘소재’ 대 ‘재료’… 쓰임새 따라 선택해야
          8. ‘5월에 겨울잠 깨는 곰’이 있을까
          9. ‘변호인’ 대 ‘변호사’… 같은 뜻으로 쓰면 오해 유발


          09 피해야 할 표현
          1. ‘초·중·후반’ 대신 실제 숫자로 표기하라
          2. 오전 12시와 오후 12시
          3. 최대 말고 최고·최장·최다도 있다
          4. 모자라거나 넘쳐도 달했다?
          5. 눈이 많이 올 예정이다?
          6. ‘최대 5년 이하의 징역’과 ‘최장 5년의 징역’
          7. 문재인 정부의 18개 부처 장관?
          8. 일주일의 시작이 일요일?
          9. 음주 사고는 무조건 만취?
          10. 사람만 모이면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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